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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수백억 대운을 놓쳤다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10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송은이가 설립한 미디어랩 시소 소속의 김수용은 “소속사 이적 후 대외적으로 일이 많아졌다”면서 “우리 회사가 권일용,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등이 있어서 강연과 행사를 많이 하는데 그분들이 스케줄이 안 되면 내가 대타로 나간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주로 ‘빠른 세상에서 느리지만 나답게 사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아주 알차다”며 “나만의 오프닝도 있다. ‘나는 사석에서 웃긴 개그맨이다. 오늘은 공적인 자리기 때문에 웃기지 않겠다. 내가 웃길 수도 있지만 그럴 땐 잘 참아 달라’고 한다. 그럼 피식피식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리 깔아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박장대소와 포복절도”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용은 ‘대운’을 놓친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했다. MC김구라가 “몇 년 전 동료들에게 L사 신발을 돌렸는데 그 신발이 요즘 대박 나지 않았나. 주주라는 얘기가 있던데 진짠가?”라고 물은 것이 발단.
이에 김수용은 “주주였지만 잘 되기 전에 나왔다. 당시 지분이 5% 정도라 대박 날 뻔 했었다”라고 쓰게 말했다. 현 시세 기준 당시 김수용이 보유했던 지분 가치만 수백억으로 추정된다고.
김수용은 “내가 재물에 욕심이 없다”라고 하면서도 “평생에 한 번 있을 대운을 놓쳐서 그런지 슬퍼 보인다”라는 김구라의 말에 “많이 슬프다”라고 인정, 재차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수용은 1966년생으로 고1 딸을 둔 늦깎이 아빠다. 이날 김수용은 “딸이 이제 사춘기는 지났다”며 “외모는 70% 정도 나를 닮았는데 다행히 다크서클은 없다. 내가 아주 유심히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다행이다. 나도 우리 아들 태어났을 때 턱부터 봤다”라고 고백,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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