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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원티드’ 멤버 고(故) 서재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1년이 지났다.
서재호는 지난 2004년 8월 1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2세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재호는 부산 해운대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지인 강릉 경포대로 이동하던 중 화물차와 추돌한 뒤 갓길의 가드레인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서재호는 목숨을 잃었고 멤버였던 하동균과 김재석도 부상을 입었다. 원인은 당시 매니저의 졸음운전 때문이었다.
치열한 스케줄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벌어진 일로 뒷좌석에 탑승했던 서재호는 당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그로 인해 충돌 직후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게 됐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당시에는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인식이 필수적이지 않았던 것도 서재호의 애석한 죽음에 기여했다.
사고 당일은 ‘원티드’의 데뷔 100일째 되는 날로 많은 팬들이 이를 기념하고자 했던 만큼 더욱 가슴 아픈 일이 됐다.
2002년 보컬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한 서재호는 그룹 해체 이후 하동균, 김재석, 전상환과 함께 그룹 ‘원티드’로 재데뷔했다. 원티드는 실력파 R&B 그룹으로 데뷔 2개월 만에 7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서재호가 떠난 후 고인의 빈자리는 ‘세븐데이즈’ 출신 이정이 대신하게 됐다. 약 3년 만에 다시 모인 ‘원티드’ 멤버들은 새 앨범에 서재호의 목소리가 담긴 ‘Fly To The Moon’을 수록해 그를 추억했다.
지난 6월 13일에는 서재호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정이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에 출연해 서재호와 관련된 일화를 풀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정은 “2004년 함께 활동했던 서재호가 세상을 떠난 뒤 첫 문신으로 허리 쪽에 의미 있는 타투를 새겼다”고 설명하며 서재호의 비보가 그에게 미쳤던 영향을 고백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서재호는 한국 R&B 소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아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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