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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주경 기자] 중국에서 연예인 최초로 사형이 집행된 배우 장이양이 출연한 영화가 사후 개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현지 언론과 산시성 셴양시 중급 인민법원의 발표에 따르면 장이양은 지난 2022년 2월 미성년자였던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이양은 여자 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를 숲으로 유인해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 조사에서는 장이양은 편집증과 강한 통제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 당시 법원은 장이양의 행위의 잔혹성과 사회적인 악영향을 판단해 사형을 선고했고,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장이양은 2012년부터 여러 영화에 출연하고 2019년 상업적 성격의 남자배우 신인을 받기도 했지만, 무명에 가까운 배우 생활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사실도 오랜 시간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장이양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힐유어소울(졔유인셩관)’이 개봉했다. 중국은 반정부 성향을 드러낸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활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살인을 저질러 사형당한 무명 배우의 영화 개봉에 대해서 중국 정부는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눈에 띄지 않는 무명은 블랙리스트에도 안 올려놓는다니 이중 잣대다”, “사형당한 배우가 주연인 영화가 개봉했다니 믿을 수 없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주경 기자 kjk@tvreport.co.kr / 사진= 장이양



















댓글1
무명배우가 사형을 당하다니..죄를 저지렀으면 죄값을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한거겠지만 그사람이 영화촬영한것을 개봉한다는 건...
좀 안타까운 일이다. 사형선고 받은 배우를 영화찍었다고 제재를 안하고 영화를 개봉하다니 중국도 안됬다. 그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질 않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