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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편성 반대에 부딪혔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가 안방극장 전파를 탄다.
MBC는 4일 오후 10시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최민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 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의 첫 드라마 시리즈이자,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카지노’ 1화에서는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된 차무식의 현재와 그가 걸어온 과거가 교차되며 인물의 내면을 다층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차무식의 ‘카지노의 전설’이라는 타이틀 뒤에는 가난과 폭력, 불우한 가족사 속에서 생존을 향한 본능으로 살아남아야 했던 소년 ‘무식’이 있었다. 건달 출신 아버지와 폭력 속에서도 자식을 지키려던 어머니, 이들의 그림자 아래서 ‘무식’은 자연스레 범죄의 세계를 배우게 된다. 1회는 차무식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성장 서사로, 시청자들이 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에피소드가 될 전망이다.
앞서 ‘카지노’는 MBC 편성 소식이 나온 후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지난 4월 MBC 드라마 PD들은 “사전 협의가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다. MBC가 디즈니플러스의 재방송 채널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라고 ‘카지노’ 편성을 반발했다.
이를 두고 MBC는 “편성 전략의 일환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의 향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MBC는 ‘카지노’ 외에도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을 송출하기도 했다.
MBC는 이번 MBC 특선시리즈 편성을 통해 ‘카지노’ 시즌1·2 총 16부작을 순차 방송할 계획이다. 시즌 1은 7월 4일부터 매주 금·토 밤 10시, 이어지는 시즌 2는 7월 27일부터 매주 1회 일요일 밤 10시에 고정 편성된다. 또 ‘카지노’는 원작의 강렬함을 안방극장에 전하기 위해 기준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유지한다. 다만 방송 심의에 맞춰 일부 표현이 조정될 전망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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