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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시작된 가운데, 빨간색 옷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한 스타들이 잇달아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개인 채널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의류 매장을 방문해 의상을 입어 보거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홍진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홍진경은 줄곧 붉은색 상의를 입고 등장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특정 정당이 연상되는 색상의 의상을 착용했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왜 하필 이때 빨간색을”, “티를 못 내서 안달이네”, “구독 취소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항상 응원한다”, “멋지다”, “오늘부터 팬” 등의 지지의 댓글도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홍진경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홍진경은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모두가 민감한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래퍼 빈지노도 붉은색 의상을 착용해 특정 정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개인 채널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길거리에서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장미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의상을 착용했다며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실수인 것 같다”, “확대 해석이다”, “애국 보수 카리나” 등의 옹호의 반응도 나왔다.
이후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에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래퍼 빈지노는 지난달 29일 개인 채널에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글과 함께 모자, 스카프 등 버건디 컬러로 중무장한 착장을 공개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붉은색 의상을 의도적으로 공개하며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
그는 자신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의 버건디 색상 반바지를 입고 운전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브랜드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애용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논란에 빈지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치적인 의도는 정말 없었고, 며칠 전 가족이랑 보냈던 평화로운 하루와 작업실에서의 순간들을 오늘 아침 기분 좋게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라며 “사전투표 기간 중이라는 타이밍에 오해를 살 수 있었던 점, 충분히 조심하지 못했던 점은 저도 크게 느끼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는 3일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홍진경, 카리나, TV리포트 DB, 빈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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