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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병모의 덫에 걸린 엄지원이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났다. 안재욱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선 위기의 광숙(엄지원 분)을 돕는 동석(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라주조를 이끄는 탁(최병모 분)의 거짓제보로 인해 독수리 술도가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선수금을 돌려 달라는 도매상들에 광숙은 “지금 당장은 어려워요. 저희도 이번 사건으로 수금을 전혀 못 받아서요.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상인들이 ‘사기꾼’이란 표현과 함께 거친 비난들을 쏟아내자 광숙은 “사기라니요. 저희 막걸리가 어떤 술인지 잘 아시면서 이러시면 어떻게 해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 같은 광숙의 수모를 지켜보던 동석은 “제가 반환해드리겠습니다. 전 독수리 술도가에 막걸리를 납품받는 LX호텔 회장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전 독수리 술도가와 납품계약을 해지하거나 반품하지 않을 겁니다. 뉴스에 나온 그 쌀을 가지고선 장광주 맛을 구현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동석의 개입으로 상황은 진정이 됐고, 광숙은 “아까 회장님 얼굴 보는 순간 하늘이 노래졌어요. 독수리 때문에 호텔 이미지 망가졌다고 엄청 화내실 줄 알았거든요”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내가 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나?”라는 동석의 말엔 “솔직히 좀 그런 편이잖아요”라며 농을 던지곤 “선수금을 반환해주신다니 생각도 못했어요. 정말 감사해요. 다들 색안경 쓰고 보는데 회장님은 아무 의심 없이 믿어주셨어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난 장광주의 술맛을 믿고 내 입맛을 믿는 것뿐입니다. 쓸데없이 감동할 필요 없어요”라며 웃은 동석은 “회장님 너무 멋있는 거 아니에요”라는 광숙의 말에 사례가 들릴 정도로 크게 동요했다.



이날 이번 위기를 기회로 독수리 술도가를 인수하려는 탁에게 광숙은 “도대체 누가 고약한 농간을 벌여 이런 짓을 했는지 범인을 찾아내서 엎어치기 한 판 해주고 끝내려고요”라며 엄포를 놓았다.
뿐만 아니라 “술도가 넘길 생각 없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덧붙이는 것으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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