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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팝의 여왕’ 마돈나와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엘턴 존이 20년 넘게 이어져 온 갈등을 마침내 해결했다.
마돈나는 지난 7일 개인 계정에 “엘턴 존과 드디어 화해했다. 그가 먼저 ‘용서해 줘’라고 말했다. 우리 사이에 쌓였던 벽이 허물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수십 년간 존경해 온 아티스트가 나를 공개적으로 싫어한다고 한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며 “용서는 정말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턴이 나를 위해 곡을 썼다고 하며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치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마돈나와 엘턴 존은 1990년대까지 듀엣 무대를 함께 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지만 2004년 발생한 공개적인 갈등으로 사이가 틀어졌다. 당시 엘턴 존은 Q 어워즈에서 클래식 작곡가상을 수상한 후 마돈나가 라이브 공연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마돈나 공연을 “립싱크 공연”이라며 “그런 사람은 총 맞아야 한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마돈나는 이를 반박하며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엘턴 존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마돈나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두 사람은 대표적인 불화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지난 2023년부터 두 사람은 화해의 조짐을 보였다. 마돈나가 2023년 에이즈로 사망한 4040만 명을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하자 엘턴 존은 이를 칭찬하는 글을 올리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5일 엘턴 존이 출연한 SNL 촬영장에서 마돈나를 만났을 때 “용서해 달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마돈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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