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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홍콩 스타 양제흔(梁齊昕) 비보가 전해졌다.
중국 현지 매체 ‘QQ’가 9일 양제흔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3세.
양제흔은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쯤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그는 사망한 상태였다.
양제흔은 홍콩 전 행정장관 양진영(梁振英)의 둘째 딸이다. 양진영은 딸의 비보를 들은 다음 날 새벽 1시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은 개인 계정을 통해 “딸이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갑작스럽지만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제흔은 최근 개인 계정에 “내가 아주 아프고 많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앞서 양제흔은 짧게 연예계 활동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영화 제작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듬해인 2016년 코미디 영화 ‘남자들의 스포트라이트’에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기도 했다.
양제흔은 지난 2014년 10월 홍콩 민주화 시위를 조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대중이 개인 계정에 비판 댓글을 남기자 “이 목걸이는 당신들의 세금으로 샀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실직자가 많으니 당신의 돈으로 산 건 아닐 수도 있겠다”며 설전을 벌였다.
이 외에도 양제흔은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부친 양진은 홍콩 행정장관 연임을 포기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양제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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