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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진 해크먼 부부의 비극과 관련해 “간병인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냈다.
11일 헤밍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동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영상 속 헤밍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해크먼 부부를 입에 올리며 “이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보며 나는 조금 더 광범위한 생각을 하게 됐고, 결국 간병인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며 그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보호자도 보호자가 필요하다 #보호자 지원”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헤밍은 지난 2009년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 슬하에 2녀를 뒀으나 2023년 윌리스가 전측두엽성 치매를 진단 받으면서 그의 치료와 간병에 헌신하고 있다.
당시 헤밍은 “나의 목표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라면 치매에 걸린 사람을 안전하게 세상에 내보내고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스트레스인지 알 거다. 심지어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조차 그렇다. 이 세상을 항해하는 간병인과 치매 치료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며 도움을 청한 바 있다.

한편 진 해크먼은 ‘용서받지 못한 자’ ‘슈퍼맨’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명배우 지난달 27일 아내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부검 결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던 해크먼을 간병하던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폐 증후군으로 먼저 사망한 가운데 해크먼은 그의 죽음은 인식하지 못한 채 일주일 후 심질환으로 사망했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엠마 헤밍 소셜, ‘웰컴 프레지던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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