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예지몽을 꿀 때가 있지만 현실은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아내가 알람에도 안 일어난다며 새벽잠이 많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그만큼 피곤하고 어떻게 보면 꿀잠 잔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잠이 보약이다. 저도 예민해서 살짝 문만 열어도 깨서 힘든데 저희 아버지는 천둥이 와도 잘 주무신다. 그래서 건강하시다”라며 “잠 안 와서 힘들어하는 분들 보면 옆에 있는 사람도 잠이 안 온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 그것도 복이다”라고 강조했다.
셋째를 임신했다며 ‘라디오쇼’를 들으며 태교 열심히 하겠다는 사연에는 “너무 축하드린다. 이게 가장 기쁜 일이다. 수백억 수천억 많은 것보다 새 생명을 얻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가장 큰 기쁨이다. 너무 축하드리고 건강하게 예쁜 아이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라고 응원했다.
“작년 추석에 아들이 박명수와 전화 연결이 된 이후로 더 좋아하고 있다”는 사연에는 “예전에는 막 빨리 가고 있는데 ‘사진 좀 찍어주세요’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갔는데 지금은 찍어 달라고 하시면 가다가 멈춰서 찍어드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분들에겐 좋은 추억이 되고 저에 대한 호감을 더 가질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도록이면 찍어드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못할 때도 있어서 죄송하기도 한데 혹시라도 저를 보게 되면 되도록 찍어드리고 최선을 다해서 얼굴 도장을 찍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돼지꿈을 친구에게 팔았는데 복권으로 5만원이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박명수도 꿈이 맞을 때가 있느냐는 사연에 박명수는 “꿈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저도 예지몽을 꿀 때가 있다. 예전에 꿈에서 나타났던 장면들이 현실로 나타난 경우가 꽤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꿈이고 현실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모든 현실은 본인의 노력으로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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