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그루가 나영희의 잃어버린 딸 유진의 방에 호기심을 보이며 유진의 출생비밀에 한 발짝 다가갔다.
19일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선 신여진(나영희 분)가 구하나(한그루 분)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친 구하나에게 신여진은 “혜성투어 직원이세요? 여행지 좀 추천해 달라. 외롭고 쓸쓸한 사람은 어디가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외롭고 쓸쓸하시면 여행보다는 친구나 가족 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고 권했다.
“여행사 직원이 그렇게 말해도 되나?”라고 물었고 구하나는 “똑같은 밥을 먹어도 혼자 먹으면 그냥 그런데 가족이나 친구들과 먹으면 이상하게 맛있지 않나. 허전했던 게 채워지고 그러니까 좋은 곳에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권했다.
그런 가운데 신여진이 혜성그룹 회장이란 사실을 알게 된 구하나는 화들짝 놀랐다. 이어 차를 가져다주러 사장실에 들어가게 된 구하나는 “몰라 봬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여진은 “조금 전에 해준 이야기 참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여진은 사장 황진구(최상 분)와 윤세영(박리원 분)에겐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에 대해 물었고 황진구는 구하나와 똑같은 대답을 하며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컨셉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여진은 면접에서 돋보였던 구하나를 기억해냈고 “알선 때문에 탈락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어 “두바이 계약 구하나에 전담하는 조건이다. 그래서 입사시켰다”라고 대답했다. 신여진은 구하나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은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신여진의 딸 유진의 아들 은총(김건우 분)은 돈 때문에 전 남친의 어머니에게 모욕을 당한 하나를 위해 전단지를 붙여 돈을 벌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하나에게 들키게 됐다. 자신을 위해 일을 해서 500원을 번 7살 은총의 마음을 알게 된 하나는 은총을 포옹한 채 눈물을 보였다.
구지석(권도형 분)이 부모님 원수인 신여진을 무너뜨리기 위한 가짜 딸 플랜을 가동시킨 가운데 윤세영은 구하나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서 외투를 가져다달라고 말했다. 세영의 심부름으로 신여진 집을 찾은 하나는 2층의 열린 방문 안에서 여자아이의 옷을 발견했다. 구하나는 회장에게 무남독녀 외동딸을 잃어버린 사연이 있다는 직장 동료의 말을 떠올리며 “회장님 잃어버린 딸 방인가?”라고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신여진의 잃어버린 딸 유진과 어릴 때부터 친구였으며 죽은 유진의 아들을 위탁받아 키우고 있는 하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며 혜성가에 입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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