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디즈니+ ‘조명가게’를 홍보하던 중 맡은 배역의 이름을 잘못 말해 자책했다. 28일 배우 박보영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메시지를 남겼다.
박보영은 “나 ‘와글와글’에서 허영지라고 했다면서? 권영지가 아니라”라며 “작가 님한테 문자가 와서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곧바로 “나 혼나야 돼”라고 잘못을 인정했으며 “긴장했나 보다. 갑자기 (걸그룹) 카라가 돼버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날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웹예능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는 배우 박보영, 김설현,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조명가게’를 홍보했다.
이날 박보영은 웹툰 원작인 드라마 ‘조명가게’에 대해 “웹툰에서 살짝 각색을 했다”라며 “원래 보셨던 분들은 그거(다른 점) 찾는 재미가 있을실 것 같고 처음 보신 분들도 너무 재밌게 보실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나영석PD가 맡은 배역을 묻자 박보영은 “저는 ‘허영지’라는 역할인데”라고 답했다. 나영석PD가 익숙한 이름에 “영지?”라고 되묻자 박보영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박보영은 “영지라는 역할이 중환자실 간호사인데 예전에 죽을 뻔한 경험을 겪고, 특별한 사람들도 보는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리며 박보영은 작중 중환자실 간호사 권영지 역을 맡는다. 영상에서는 아무도 문제를 짚지 않아 자막에도 ‘허영지’로 처리됐으며 뒤늦게 ‘조명가게’ 스태프가 박보영에게 연락해 사실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즈니+ ‘조명가게’는 12월 4일에 공개된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나영석의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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