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방송인 최희가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2일 최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오늘도 친정에서 새벽 6시부터 시작된 하루”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최희는 “키워놨더니 둘이 손잡고 다니네. 기저귀 차림으로 우유사러 가는 길”이라는 설명과 두 아이가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유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얼른 애들 데리고 집에 가라”는 아버지의 힘 빠진 목소리가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희는 “일주일 저희 애들 보시고 이제 한계”라며 “친정에서 이제 쫓겨남”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할머니 집에서 살고 싶다는데 데리고 왔다. 엄마 아빠는 다들 가라고 마음의 소리가 나오심. 그리고 아빠가 어제 술 한잔 하시며 저보고 ‘이제 엄마를 놔줘라’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저도 아기 주말에 한 번씩 맡기는데 너무 힘드셨는지 집에 가라고 하시더라고요”라며 공감했다. 이어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았는지 묻는 다른 네티즌의 질문에 “제가 볼 때도 힘든데 엄마 아빠도 힘드시겠죠?”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희는 ‘애둘맘’, ‘워킹맘’을 응원하는 말에 “우리 모두 화이팅”이라며 “나도 편해질 날이 오겠지”라고 스스로를 응원했다. 한편 최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KBS N SPORT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당시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가 됐으며 당시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0년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최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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