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이하 ‘예술원’)은 6월 27일 제73차 정기총회에서 신입회원 9명, ‘제69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3명, ‘제3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예술원은 ‘대한민국예술원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예술 경력이 30년 이상이며 예술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각 분야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는 시인 김광규(金光圭) 씨, 한국화가 홍석창(洪石蒼) 씨, 공예가 조정현(曺正鉉) 씨, 서양화가 김형대(金炯大) 씨, 동양화가 이철주(李澈周) 씨, 극작가 이강백(李康白) 씨, 연극배우 신구(본명 신순기 申淳基) 씨, 영화배우 안성기(安聖基) 씨, 무용가 김긍수(金兢洙) 씨 등 9명을 신입회원으로 선출했다. 신입회원은 앞으로 기존 회원 71명과 함께 예술원 회원 자격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상금 5천만 원)이다. 2022년도에 신설한 ‘젊은 예술가상은’ 만 40~45세 이하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상금 2천5백만 원)으로 부문별 최대 2명에게 시상한다.
예술원은 ‘제69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시인 김명인(金明仁) 씨, 미술 부문에 서양화가 서용선(徐庸宣) 씨, 영화 부문에 영화감독 이장호(李長鎬) 씨 등 총 3명을 선정했다.
‘제3회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 시인 이병일(李炳一) 씨, 소설가 정용준(鄭容俊) 씨, 미술 부문에 공예가 배세진(裵世眞) 씨, 음악 부문에 해금연주자 주정현(朱貞炫) 씨, 지휘자 이승원(李承原) 씨, 연극 부문에 연극연출가 신유청(申有淸) 씨 등 총 6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젊은 예술가상’ 시상식은 9월 5일 예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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