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5월의 연예계는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최근 많은 스타가 결혼을 발표했고, 또 결혼을 발표한 스타가 5월에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14일 가수 에일리 측은 배우 겸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에일리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에 “에일리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성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결혼 상대가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 출신으로 유명하다.
최시훈은 의류 브랜드 대표이자 서울 종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드라마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2019), ‘스탠바이, 큐! 레이터’, ‘신입사워니 더 무비'(2023) 등에 출연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애정을 드러낸 사실도 재조명됐다. 최시훈은 지난해 에일리의 콘서트 장에 방문했다. 당시 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애’ 에일리 님의 콘서트를 봤다”라며 여자친구 에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이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열애하고 있었다고 해석했다.
새로 탄생할 스타부부에 많은 이들이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SBS 드라마 ‘7인의 부활’로 열연을 펼치는 배우 엄기준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비 연예인 여성과 오는 12월 비공개로 식을 가질 예정이다.
엄기준은 1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응원해 준 팬에게 엄기준은 “언제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결혼을 발표 후 실제로 5월에 결혼하는 스타가 있다.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는 배우 문지인과 오는 17일 결혼한다.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과 구구단 출신 가수 미미는 오는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월, 김기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문지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 “같은 마음으로 힘껏 사랑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지인도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힘든 길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애정을 드러냈다.
천둥과 미미는 약 4년간 비밀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7월 KBS2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혼성그룹 캣트리버(CATtRIEVER)로 재데뷔했다. 결혼식 날짜 5월 26일을 제목으로 앨범 ‘5/26’도 발매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최시훈·김기리·미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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