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배우 유덕화가 둘째를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setn’에 따르면, 유덕화(62)의 아내 주리첸(58)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유덕화는 한 인터뷰에서 감사를 표했지만,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분명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주리첸의 임신설이 계속해서 화두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기적 같은 일이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8일(현지 시간) 유덕화는 자신의 팬클럽 ‘화자천지'(華仔天地) 웹사이트에 “나는 항상 추측성 뉴스에 응답하지 않았다.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간결하게 입장을 밝혔다.
사실 유덕화는 56세 때도 둘째 임신설에 휩싸였었다. 당시 유덕화는 “나도 진짜였으면 좋겠다, 아내와 매일 밤 노력 중”이라고 너스레를 떤 바 있다.
한편, 유덕화는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 주리첸과 무려 23년간 비밀 교제 끝에 지난 200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최근 유덕화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골드핑거’에 출연해 양조위와 함께 주연을 맡아 화려한 연기를 선보였다. ‘골드핑거’는 1980년대 홍콩 경제에서 주목받던 ‘카르멘 그룹’이 붕괴되고, 그동안 숨어있던 불법 활동들이 드러나며 2조 홍콩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수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극 중 두 사람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쳐 여심을 사로잡았다.
‘골드핑거’는 지난 14에 개최된 홍콩 금장상에서 양조위의 남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분장상, 음향상, 베스트 비주얼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해 오랫동안 기억될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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