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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불륜짓’하다 찍혀…男스타, 최초로 심경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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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여배우와의 불륜 사건으로 홍콩 현지를 뜨겁게 달궜던 홍콩 유명 가수 허지안(许志安)이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 스캔들을 최초로 언급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가수 허지안은 토크 프로그램 ‘Zhishan Dates You’에 출연해 과거 논란을 빚은 불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허지안이 2019년 4월, 20세 연하의 배우 황신영(黄心颖)과 스킨십 영상이 공개되며 불륜설에 휘말렸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택시에서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나누고 있었으며 약 16분간 총 20여 차례에 걸쳐 키스를 나눴다고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되자 허지안은 당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인 배우 정수문(郑秀文)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다행히 아내 정수원은 그를 용서해줬다. 같은 해 8월 12일 허지안의 생일을 맞이해 두 사람은 영국으로 여름휴가를 가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 화제 된 바 있다.

프로그램 MC는 허지안에게 10년 후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그는 “(10년 후의 나) 지금 엄청 행복하지!”라며 불륜 사건으로 지난 몇 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이를 완전히 극복해 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 방송 내내 차분함을 유지했던 허지안은 2019년 ‘불륜 사건’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묻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감정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참 마음을 추스른 뒤에야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상처”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동안 허지안은 언론 인터뷰나 행사에서 ‘불륜 사건’이 언급되면 얼버무리거나 슬쩍 넘어가는 듯 대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짧은 답변이었음에도 불륜에 관해 그가 직접적으로 대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에 대중의 관심이 주목됐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허지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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