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티처스’에 충청도의 한 학교에서 사이좋게 전교 1, 2위를 차지한 쌍둥이 자매가 도전 학생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도전 학생들은 내신과 달리 모의고사에서 확연히 낮은 점수를 받아 충격을 안겨줬다.
오는 4일 방송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14회 예고편에는 방송 최초로 쌍둥이 자매가 ‘겨울방학 솔루션’에 도전한다. 외모만큼 성적도 닮은 쌍둥이 자매는 학교에서 전교 1등과 2등을 사이좋게 나란히 차지한 우등생이다. 그러나 막상 모의고사 성적에서는 오답의 폭우가 내렸고, 100점 만점에 57점을 받아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중학교 때 그 성적이 나온 게 신기하다”며 또다시 전매특허인 ‘팩트 폭격’을 날렸다. ‘수학 1타’ 정승제 강사도 “전혀 감이 하나도 없다. 안 하는 거랑 똑같다”며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아 과연 어떤 솔루션이 내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VCR에서는 두 도전학생이 친구에게 “고1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아니면 망한대…”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긴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거기다 이들은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여기(서울) 애들은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층 더 기가 꺾였다. 이후 쌍둥이 중 한 명은 “너무 동네에서 만족하며 살았던 것 같아”라고 엄마와 쌍둥이 자매에게 털어놓으며 시무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도전 학생들의 어머니 또한 “내가 너무 못 해준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우물 안 개구리’ 쌍둥이 도전 학생의 ‘우물 탈출 솔루션’은 오는 4일 저녁 7시 50분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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