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사망한 팬 故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씨의 유가족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신문 ‘Folha de S.paulo’에 따르면 베네비데스 유가족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에라스 투어의 마지막 밤에 참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연이 시작 되기 전 유가족들과 만나 사진을 찍었다. 유가족은 베네비데스 씨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공유된 영상을 보면 유가족은 콘서트 내 VIP 텐트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관계자 측이 유가족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닐톤 산토스 콘서트에서 대학생 베네비데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공연장 인근은 폭염으로 무더위가 이어졌다. 공연장 체감 온도는 60도에 육박했고, 물병 반입은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콘서트 도중 관객들이 더위에 지쳐 보이자,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스태프에게 물을 나눠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사고 사실을 알게 된 후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후 그는 폭염으로 공연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언제나 팬과 동료,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가족에게 개인적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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