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무빙’으로 첫 드라마 작가에 도전한 강풀 작가가 제작기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의 제작 비하인드 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제 감독, 강풀 작가,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가 참석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무빙’은 누적 조회 수 2억뷰를 달성한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강풀 작가는 “20년간 작가로 활동하면서 극본을 쓴 건 처음”이라며 “만화와 많이 달라서 극본 말미에 그림과 이미지로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돕도록 했다”고 운을 뗐다.
강풀 작가는 “표현을 위해 써오던 대로 글을 쓰겠다고 양해를 구했다”며 “그래서 대사보다 지문이 많을 때가 있었고, 동선을 표현하는 방식도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작품을 완성해갔다”고 전했다.
원작과의 차별점으론 “류승범 배우가 연기한 프랭크, 차태현 배우가 맡은 전계도는 드라마를 위해 탄생한 캐릭터”라며 “류승범 배우는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히든카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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