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고규필이 스크린과 OTT를 넘나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로 인생 캐릭터를 만나 천만 배우에 등극하는가 하면, KBS 2TV ‘가슴이 뛴다’, 디즈니 플러스 ‘형사록 시즌2’, 영화 ‘빈틈없는 사이’ 등에서 대체 불가한 감초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고규필은 지난 1993년 ‘키드캅’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더’, ‘베테랑’, ‘원더풀 고스트’, ‘정직한 후보’,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는 감초 전문 배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고규필의 존재를 제대로 알린 작품은 영화 ‘범죄도시3’다. 마석도의 비공식 조력자 초롱이로 분한 그는 험악한 비주얼과는 상반되는 어수룩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자칫 비호감 일 수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특색 있는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고규필은 “갑작스러운 관심에 사실 아직은 얼떨떨하다. 부족한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매번 최선을 다해 연기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관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역마다 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고규필은 다양한 작품은 물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고규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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