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팔순이 넘은 나이에 아빠가 된 가운데, 그가 처음에는 임신 사실을 부정한 것이 드러났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에게 친자 확인 검사를 요구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파치노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크게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불임이라고 주장하며 유전자(DNA)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사 결과 누어 알팔라의 아기가 알 파치노의 친자로 확인됐다. 누어 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 차이며 알 파치노의 네 번째 아이다.
알 파치노는 54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누어 알팔라와 2022년 4월부터 핑크빛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와의 만남 이전에도 나이가 많은 부자와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악명 높다. 2018년 50세 연상 가수 겸 배우 믹 재거(79)와 연애한 바 있으며 이후 34세 연상인 프랑스 사업가 니콜라스 베르그루엔(62)을 만났다. 또한 고령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2)와도 염문설에 휩싸였다.
그가 돈 때문에 나이 든 남자만 만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누어 알팔라는 부유한 집안의 출신이며 직업은 TV 프로듀서이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그는 ‘역카프리오'(역과 디카프리오 합성어), ‘올드맨 킬러’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복잡한 이성 문제하면 알 파치노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두 명의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각각 33세 딸과 22세의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소니 픽처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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