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4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남유진(한기웅)은 오세린(최윤영)을 ‘겨울’이라고 부르는 정영준(이은형)을 목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세린과 정영준은 “오빠, 엄마 잘 부탁해”라고 말했고 정영준은 “그래. 겨울아”라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를 남유진이 목격한다.
그리고 다가와서는 “겨울이라고요? 왜 세린 씨를 겨울이라고 불러요?”라고 수상하게 여기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에 오세린은 임기응변으로 “제가 정 팀장님 어머님과 친해져서 ‘엄마’라고 부르기로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 팀장님이 저를 동생처럼 생각하셔서 말이 헛나오신 것 같아요”라고 둘러댔다.
남유진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더는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영준과 오세린의 관계는 계속 수상하게 여긴다.
남유진은 직접 윤길자(방은희)에게 “왜 세린 씨가 장모님한테 엄마라고 부르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윤말자(윤지숙)는 “아까 밥 먹을 때 내가 언니랑 세린 씨 보고 꼭 엄마랑 딸인 것 같다고 했는데 그거 말한 건가 보네”라고 답했다.
심지어 정영준의 방에 찾아 외서 남유진은 “혹시 세린 씨 좋아하세요?”라며 묻기도. 정영준이 직접 “그런 거 아니야”라고 답하자 의심을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영준이 왜 갑자기 남유진이 자신과 오세린의 사이를 파고드는지를 묻자 남유진은 “오세린 씨가 워낙 괜찮은 사람이니 형님한테 소개해 드리려 한다”고 대충 둘러댄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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