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올해로 43살인 제이슨 모모아는 여전히 장난꾸러기다.
제이슨 모모아는 지난 17일 국내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 빌런 단테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그는 눈에 확 띄는 라벤더 색상의 쉐보라 임팔라를 타고 질주한다. 하지만 그가 몰던 차의 색상은 원래는 라벤더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외신 연예 매체 스크린렌트는 제이슨 모모아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가 차의 색깔을 라벤더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인터뷰에서 제이슨 모모아는 제작진이 차의 색상을 라벤더로 바꾸는 것에 대해 반대했지만, 자신의 고집으로 인해 결국엔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렇게까지 애를 썼던 이유는 놀랍게도 어머니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였다.
제이슨 모모아는 “어머니가 라벤더 색을 혐오하고, 난 좋아한다”라고 뜻밖의 이유를 밝히며 “장난삼아 어머니를 짜증 나게 해서 웃기고 싶었다”라고 ‘장꾸’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이 색을 ‘야야 라벤더’라고 부른다. 그리고 손톱도 이 색으로 칠하고, 내가 핑크색과 보라색으로 둘러싸인 모습을 어머니가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어머니를 기겁하게 만들면 이게 나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돔(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누적 관객수 90만 명을 기록(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제이슨 모모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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