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차선우와 하승리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10일 MBC드라마넷은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빌런’의 편성을 확정하고 차선우, 하승리, 주연 라인업을 선보였다. ‘로맨스빌런’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 환장 청춘 로맨스를 표방한 작품으로 낭만 가득한 캠퍼스에서 사랑을 배워가는 빌런들의 리얼리즘 캠퍼스물.
일찍이 연기력을 검증받고 드라마, 연극,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차선우가 강희제 역으로 분한다. 희제는 자칭 쿨남으로 남들에게 쿨하게 보이고 싶어 노력하지만 실은 그 속이 해양 미세 플랑크톤보다 좁고 작은 인물이다. 대학 선배인 여자친구 유진의 만행(?)을 너그러이 용서하려 고군분투하다 집착의 괴물로 흑화 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양궁선배’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하승리는 반유진 역을 맡았다. 유진은 도도한 외모, 딱 부러진 성격에 일 처리까지 확실한 캠퍼스 최고 뇌섹녀다. 늘 100일을 못 가는 연애에 홀로 외로움에 고독사하는 것이 아닐까 불안해하던 유진은 당돌하게 들이대는 후배 연하남 희제와 연애를 시작하며 그를 길들이는 귀여운 빌런의 면모를 보인다.
‘로맨스빌런’은 뻔하고 진부한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우리 주변에 현존하는 로맨스 빌런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그려 2030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사랑에도 학습이 필요한, 아직은 빌런(?)스러운 커플의 캠퍼스 로맨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로맨스빌런’은 6월 중 MBC드라마넷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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