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세계적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3년간 친부의 통제를 받으면서 안전을 위해 흉기에 의존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끝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칼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권고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위험한 칼을 보호의 수단으로서 항상 지니고 다녔다. 심지어 침대에 칼을 두고 잠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3년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성년 후견인 제도 하에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의 통제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친부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학대를 받은 것이 밝혀졌고 결국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후견인 지위를 파기해달라는 소송을 내 승소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24년 2월 자서전을 출간해 후견인 제도에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논란으로 출간이 잠정 중단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서전을 통해 다수의 불륜 사실을 고백해 출간이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브리트니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서전에 후견인 제도 외에도 경력 중 있었던 갖은 논란, 세 번째 남편인 배우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 생활 등 공개적으로 말한 적 없는 수많은 주제가 담길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한 측근은 “브리트니는 자서전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싶어 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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