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추가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경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코카인 투약 여부에 대해 심도 있게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관계자는 유아인의 코카인 투약과 관련, 일시와 방법이 특정되지 않으면 처벌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특정한 상황에서의 대법원 판례일 뿐”이라며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2시간에 거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조사 후 취재진 앞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나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숙였다.
이날 유아인은 “내가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사실대로 내 입장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나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 속에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면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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