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잘못된 투자로 3천만 원을 날렸던 경험담을 소환했다.
6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박명수에게 사인을 요청했는데 매너 있게 거절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되도록 사진을 찍어드리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때는 ‘죄송합니다. 사진 찍기 그러네요’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미안하다. 제가 인기인이면 찍어 드려야 하는데 나중에 꼭 찍어드리겠다. 별것도 아닌데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오토바이 타고 신호대기중에 있는데 옆에 계신 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뒤에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어떻게 찍어 드리냐’며 죄송하다고 한 적이 있다. 상황이 되면 찍어 드린다”고 털어놨다.
친구의 권유로 잘못된 투자에 뛰어들었다 낭패를 당해 속이 쓰리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보통 사람들이 여윳돈으로 하라고 하는데 여윳돈은 돈 아니냐. 여윳돈이란 것은 없고 내가 갖고 있는 모아둔 돈이다. 남을 믿고 하지 말고 본인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산한 후에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윳돈 잃으면 결국은 아껴둔 생활비에서 나가는 거다. 나도 예전에 3천만 원 날렸다. 다 똑같은 돈이고 여윳돈은 없다. 그 삼천만 원도 아까워 죽겠다”고 자신의 투자 실패 경험담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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