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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깨어난 최규리 증언에 전혜진 누명 벗었다…박선영 ‘몰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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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깨어난 최규리의 증언에 전혜진이 누명을 벗었다. 모든 거짓말이 드러난 박선영은 로얄 맘블리 클럽은 물론 아파트에서 쫓겨나는 운명을 맞았다. 

2일 방송된 TV조선 ‘엉클’에선 박혜령(박선영)이 준희(전혜진)에게 누명을 씌우며 준희가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령의 딸 채영(최규리)은 억지로 유학을 보내려는 혜령에게 분노했고 결국 옥상에 올라가 투신했고 병원에 실려 갔다. 준희가 채영이 아파트에 온 이유와 옥상에 간 것을 수상히 여겨 따라갔다는 진술을 한 가운데 혜령은 “그 여자가 밀었다. 그 여자가 내 딸을 옥상에서 밀었다”고 거짓을 주장했다. 혜령은 딸 채영에 관한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을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혜령은 천다정(정수영)에게 증인을 서달라고 부탁했고 김유라(황우슬혜)는 누명을 씌우는 혜령의 모습에 분노해 맘블리 회원들을 소집해 따졌지만 오히려 멤버들은 혜령의 거짓말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준혁(오정세)은 혜령을 찾아가 도대체 무엇을 지키려고 이런 악행을 하는 거냐고 따졌다. 이에 혜령은 “당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 아무리 떠들어봤자 아무리 안 믿어주지? 내가 지키려는게 그거야. 나를 향한 믿음. 사람들은 내가 아무리 거짓을 말해도 믿어. 당신은 절대로 진실은 밝히지 못해. 왜? 결국 내 뜻대로 될 거니까”라며 악의 얼굴을 한 채 폭주했다. 

이때 깨어난 채영이 경찰과 함께 혜령 앞에 나섰다. 혜령은 채영에게 “저 여자가 밀었다고 해”라고 몰래 이야기했다. 채영은 “차라리 죽지 그랬니. 죽어버리라구!”라며 자신의 엄마 혜령이 자신의 산소 호흡기를 빼며 했던 말을 되돌려줬다. 채영은 “사람들은 다 엄마를 믿어도 나는 안 믿어”라고 말했다. 채영은 “저 옥상에서 제 발로 뛰어 내렸다. 저분은 아무 죄가 없다”고 모두의 앞에서 외쳤다.

채영은 “나 엄마 때문에 뛰어내렸어. 엄마 딸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아서!”라고 외쳤다. 이에 혜령은 채영의 뺨을 때렸고 채영은 “난 엄마의 트로피겠지. 그리고 그 트로피는 이제 산산조각 났다”고 분노했다. 이에 준희의 누명은 벗겨지게 됐다. 

박혜령의 악행과 거짓말이 낱낱이 드러난 가운데 로얄 맘블리 클럽의 다이아몬드는 천다정에게 넘어갔고 박혜령은 쫓겨나는 운명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준혁이 제이킹이 되어 방과 후 합창교사로 다시 학교로 컴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송화음(이시원)은 제이킹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결국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화음은 준혁에게 키스한 게 실수한 게 아니라며 “그 사람 많이 좋아해”라고 준혁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준혁은 아이들의 합창을 이끌었고 부모님들을 향한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 합창 무대에서 학교의 후원자로 지후의 할머니 신화자(송옥숙)가 등장하며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엉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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