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국진과 허재가 프러포즈 비화를 대방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10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선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KLPGA 4인방 김현수-조아연-최예림-김새로미가 출격해 골프왕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시합전 멤버들은 막내인 샤이니 민호의 서프라이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찬스권을 준비하고 직접 풍선을 불며 애정가득 파티를 준비했다. 준비하면서 프러포즈 이벤트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허재는 “아내가 부산사람이라 차 운전하며 고개를 넘어가며 ‘결혼하자!’라고 이야기했다. 멋있게 안고 그런 것은 아니고 갑자기 그런 말이 나왔다. ‘평생 내가 잘해줄게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직진남의 프러포즈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확신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허재는 “그때는 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지금은 나보다 애들을 너무 좋아 한다”고 웃픈 현실을 덧붙이기도.
또한 장민호는 프러포즈는 어떤 식으로 하고 싶냐는 질문에 “어릴 적은 별의별 로망이 있었다. 크루즈에서 프러포즈 하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국진 역시 강수지를 향한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김국진은 “수지가 편지를 한 통 받고 싶어했다. 그래서 편지 한 통을 써줬다. ‘지금은 한 통이지만 앞으로 100통 쓸게’라고 말하며 마음을 전했다”고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민호가 등장하자 김국진, 허재, 장민호, 양세형, 김미현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민호를 감동케 했다. 이어 쿠폰 선물이 주어진 가운데 민호는 ‘야자타임’쿠폰을 뽑았다. 이에 양세형은 “나는 야자타임을 두려워하는 게 나는 야자타임을 하다가 크게 혼난 적이 두 번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 ‘멀리건 찬스 쿠폰’을 뽑았고 민호는 환하게 웃으며 “이게 제일 좋다”며 최고의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KLPGA 4인방 김현수-조아연-최예림-김새로미가 출연했다. 네 명의 프로는 시합 전에 대화를 나누며 골프왕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조아연 프로는 “양세형 님 치는 것 봤는데 잘 치시더라”고 말했고 최예림 프로는 “저번에 연습하러 갔는데 샤이니 민호가 있더라. 봤는데 너무 잘치더라. 듣던 대로 열정이 넘쳤다”고 감탄했다. 조아연 프로는 “저는 셀리브리티 골프대회에서 허재 감독님과 같이 쳤다. 실력을 모르는 게 그때 안치셨다. 힘드시다며 그냥 걷거나 앉아계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골프왕은 KLPGA 선수들의 등장에 “프로님들 아니냐” “대회를 만들어 놨다”고 토로했고 김미현은 “이번에는 내가 봐도 일찍 끝나겠다”고 웃었다. 이에 KLPGA 4인방은 “저희 선수로 온게 아니라 예능하러 왔다”고 농담을 건넸고 골프왕 멤버들은 “저희가 선수로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골프왕과 투어왕의 골프 대결과 함께 골프왕 멤버들의 훈훈한 토크가 이어진 월요미식회가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골프왕2’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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