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퀸덤’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은 봄을 맞아 ‘스프링 퀸’으로 변신했다.
21일 레드벨벳은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 곡 ‘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봄을 화려하게 수놓을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6,866장(3월 20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슬기는 “51만 장 선주문 얘기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며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셨기에 같이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Feel My Rhythm’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우아하면서 다채롭게 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한다. 춤선을 유심히 봐주시길 바란다. 손끝을 강조한 섬세한 포즈가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Feel My Rhythm’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어떨까.
조이는 “‘G선상의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오페라 속 인물처럼 가면을 쓴 사람도 등장하고, 유화 느낌 애니메이션도 있고 클래식하고 키치한 매력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각 멤버들이 계절을 상징하고 있다고 해 흥미를 유발했다.
‘썸머퀸’인 레드벨벳이 여름 아닌 봄에 컴백한 데 대해 아이린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웬디는 “개인적으로 봄이라면 시각과 후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콘셉트로 시각적인 것, 뮤직비디오와 노래로 꽃 향기가 풍겨지는 분위기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Feel My Rhythm’에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데 해대 데 대해 슬기는 “클래식하고 에너제틱하고 도전적인 컬러를 보여줄 좋은 곡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리브 페스티벌 ‘상상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봄처럼 설레는 스타트라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며 “널리 알려진 곡이라 봄에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우아한 곡이라 이번 앨범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웬디는 이번 콘셉트에 대해 “우아하고 클래시컬한 느낌을 잘 담은 곡인데, 멤버들 각자 리즈를 찍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는 이번 콘셉트를 자신이 가장 잘 표현했다고 자신했고, 아이린은 “슬기가 발레리나 콘셉트를 잘 표현했다. 슬기가 (그동안과) 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슬기는 이번 앨범 녹음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녹음실에서 녹초가 돼 나왔다. 하나하나 세세하게 살리려 노력했다. 평소보다 녹음 시간도 훨씬 길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 웬디는 “봄 캐럴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번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고 싶다. 써머퀸이 아닌 스프링 퀸으로 돌아왔으니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고, 슬기는 “콘서트가 아쉽게 취소가 됐는데 올해는 꼭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고, 아프지 않고 활동 잘 마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아이린은 “리브 페스티벌의 첫 앨범인데 건강해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예리는 “팬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이는 “저희가 올해 또 컴백을 많이 앞두고 있어서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의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 곡 ‘Feel My Rhythm’을 비롯해 ‘Rainbow Halo’(레인보우 헤일로), ‘Beg For Me’(베그 포 미), ‘BAMBOLEO’(밤볼레오), ‘Good, Bad, Ugly’(굿, 배드, 어글리), ‘In My Dreams’(인 마이 드림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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