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손동운이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와 민호,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여름 스포츠를 즐겼다.
이날 동갑내기 ’91즈’가 한강에서 뭉쳤다. 지난 2009년 동갑 친구들이 없었던 시절에 만나 더욱 끈끈해진 키와 손동운.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해 폭소케 했다.
키는 풀메이크업에 청량한 의상으로 등장한 손동운을 보며 “물놀이 하는데 왜 ‘음중’으로 오냐. 난 씻지도 않았는데”라고 핀잔을 줬다.
민호가 손동운의 길어진 머리에 관심을 갖자 그는 “요즘 장발이 대세라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만의 걸 좀 하라”는 키의 말에 손동운은 “난 대세를 따라가고 싶다”며 전현무를 잇는 제2의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키는 “나는 안 타는데 타면 아프다”면서 선크림으로 범벅했다. 그러자 손동운은 “그냥 집에 있는게 낫지 않아?”라고 반응해 배꼽을 쥐게 했다.
키의 구명조끼 입은 모습에 민호는 “현무형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이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키는 “계속 야해본인다고, 변태 같이 보인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수상스키 선수 출신인 키와 평소에도 운동신경이 좋은 민호. 수상스키가 처음이라는 손동운은 “팬티 안 가져왔다. 젖을 생각을 못했다”며 걱정했다.
예상 외로 수상스키에 잘 적응하며 멋진 모습을 보이던 손동운은 촐싹거리는 몸짓으로 물에 풍덩 빠지며 키의 ‘웃음버튼’으로 거듭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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