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1가구 1지호 보급’이 시급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워너비 남편 심지호가 돌아왔다.
심지호는 지난번 출연 당시 훤칠한 외모와 24시간 아내와 아이들만 생각하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번에도 ‘1가구 1지호 보급’을 외치게 하는 워너비 남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지호는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이사 전에는 네 식구가 한 방에서 잤다. 아이들이 이층 침대를 원했는데, 아이가 떨어질까봐 2층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2층에서 자는 딸 이엘이가 혹시 떨어질까봐 좁은 침대에 몸을 구겨넣고 자는 다정함 한도초과 아빠 심지호. 하지만 아이들은 방 문 앞에 “관계자외 출입금지. 엄마아빠도 우리 재워줄 때 허락 받고 들어오시오”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전 6시에 기상한 심지호는 “주부는 원래 부지런해야 한다”면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맛도 좋고 간단한 김밥 샌드. 얼린 곤약 젤리를 얼음팩 대신 넣는 노련한 주부美를 드러내기도 했다.
7시 20분가 되자 울리는 알람. 이는 아내 아침밥 만드는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이라고. 심지호는 “저희 어머니가 아침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저는 모든 걸 다 해줄 거”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호의 핸드폰에는 아내 관련 알람부터 아이들 기상, 등원, 학원 등 수 십 개의 알람이 설정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본인 관련 알람은 ‘기상’ 단 하나뿐. 그는 “우리 가족이 1번”이라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차예련은 “대단하시다”며 감탄했고, 오마이걸 효정은 “비현실적이야!!”라며 부러워했다.
심지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딸을 위해 머리 땋기 영상으로 공부하며 딸바보 면모도 드러냈다. 그는 “의상에 따른 색다른 헤어스타일을 해주고 싶다”며 야심차게 최신 유행작 ‘고양이 머리’를 해줬지만 딸은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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