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탑승한 아티스트들이 형형색색의 무대로 주말 밤을 책임졌다.
19일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가수 다이나믹듀오(최자‧개코), 허성현, 다나카(김경욱), 수스(xooos), 비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먼저 ’99학번’ 다이나믹듀오와 ’98년생’ 허성현이 나이를 초월한 호흡을 선보이며 ‘시간아 멈춰’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허성현은 Mnet ‘쇼미더머니11’ 준우승자 다운 실력을 뽐냈고 이에 다이나믹듀오와 박재범은 “랩은 말할 것도 없고 진짜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최근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자도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최자는 다이나믹듀오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오래 해서”라는 간결한 대답으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재범은 “인간으로서도 너무 좋으시다”고 화답하며 다이나믹듀오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음악적으로 증명한 것도 없고 많은 분들이 저를 신경 쓰지 않을 때 형들에게 피처링을 의뢰했는데 감사하게도 해주셨다”라며 “언제든 부르거나 부탁하면 저는 충성”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 대세’ 다나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경욱이 출연해 박재범에게 사과했다. 박재범 대표곡 ‘몸매’를 다나카 버전으로 커버한 것을 언급한 것. 이에 박재범은 “계속 보니 빠져들더라”며 유쾌하게 웃었고, 다나카와 즉석에서 ‘몸매’ 무대를 꾸며 레전드 영상을 추가했다.
비오도 박재범과의 드라이브에 탑승했다. 비오는 평소 곡 작업에 대해 “좋아해 주셔서 신기했다. 최대한 상상이 되게 쓰려고 한다”며 ‘신흥 음원 강자’로서의 비결을 전했다. 또한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장범준을 꼽았고, 말 대신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하며 러브콜을 대신했다. 또한 지난 16일 발매한 신곡 ‘아키타(Akita)’ 무대로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뽐냈다.
한편,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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