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동양인 최초’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 장식 [공식]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동양인 최초로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22일(현지 시간) 보그 프랑스 측은 지수가 단독으로 선 3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사진 속 지수는 검은 긴 생머리에 블랙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보그 프랑스는 “K팝 스타가 보그 프랑스 표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수는 글로벌 팝스타를 넘어 차세대 팝문화의 아이콘이다”라고 지수에 대해 평했다.

이어 보그 프랑스 측은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 이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으로, 멤버 지수는 우리의 커버 스타로 완벽하다. 그는 대담하면서 활기하고 섬세하지만 결코 연약하지 않다”고 지수와 블랙핑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일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는 지수가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3 오트 쿠튀르 봄/여름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챤 디올 오트 쿠튀르 쇼에 참석한 지수가 2,19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의 미디어 가치를 창출했다.

블랙핑크 지수는 역대급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솔로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로 데뷔를 앞둔 지수가 글로벌 팬심을 어떻게 다시 한번 흔들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약 150만 명을 동원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설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보그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