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스케치’ 두 남자 정지훈과 이동건이 각자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지독하게 얽혔다.
26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에서는 김도진(이동건)이 성폭행범에게 아내 이수영(주민경)을 잃고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시신을 확인한 김도진은 “살아만 있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절망한 그는 성폭행범을 죽이려고 경찰서로 향했지만, 장태준(정진영)이 그를 막아섰다.
장태준은 미래를 보는 자였고, 김도진은 그의 말대로 한 음주운전자가 모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현장을 보고 그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장태준은 김도진에게 “자네가 정말 원하는 건 살아가야 할 이유야”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런가운데 강동수(정지훈)의 약혼녀 민지수(유다인)가 또 다른 성폭행범 서보연에게 납치됐다.
앞서 강동수는 민지수를 구해내며 유시현(이선빈)의 스케치 예언이 빗나가는 듯 했지만 결국 다시 납치당하고 말았다.
강동수에게 앙심을 품은 서보연은 민지수를 납치해 그녀를 죽이려 했다. 그녀가 위기에 처한 그때, 김도진이 그곳에 나타났다. 미래를 보는 장태준이 김도진을 그곳에 보낸 것.
김도진은 지체 없이 서보연을 현장에서 쏴 죽였다. 그는 “쓰레기 같은 네 목숨 이제 10분 남았다”라며 무표정으로 이야기했다.
민지수는 김도진을 위해 증언해주겠다며 총을 달라고 했지만, 그는 감옥에 갈 수 없다며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강동수는 약혼녀 민지수의 죽음과 마주해야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강동수는 민지수를 끌어안고 오열해 ‘스케치’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안겼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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