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가람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데이즈드 코리아’가 선정한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20대 남자 배우’라는 주제로 진행 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보 속에는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정가람의 마스크가 담겨있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포마드 헤어에 짙은 눈썹, 깊이를 더하는 무심한 듯 날카로운 눈빛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는 장난끼 넘치는 소년부터 성숙한 남자의 분위기까지 선보이며 한층 더 강렬한 화보를 완성시켰다.
한여름 푸른 빛이 만연한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현장에서 정가람은 마치 고향인 밀양에 온 것 같다며 들뜬 모습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첫 영화 데뷔작 ‘4등’을 찍을 당시의 기억에 대한 질문에 “마치 어린 시절 기억처럼 툭툭 끊겨서 기억이 나요. 어떤 순간은 되게 선명하고요. 어떤 순간에 너무 집중하면 그럴 때 있지 않나요?”라며 모든 게 처음이던 그 시절이 떠오른 듯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 보였다.
더불어 ‘시인의 사랑’ 김양희, ‘독전’ 이해영 감독이 ‘정가람은 진짜를 보여주는 배우’라 평한 것에 대해 묻자 “가장 중요한 게 진짜인 것 같아요. 그 진짜를 내보이는 게 가장 어렵고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니까, 그걸 해내는 게 진짜 배우라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진짜 내 삶을 사는 게 모든 것의 시작인 것 같아요.”라며 매 순간, 모든 캐릭터를 연기할 때 진짜 감정을 내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가람은 올해 상반기 드라마 ‘미스트리스’, 영화 ‘독전’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폭 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하반기에는 ‘기묘한 가족’ ‘악질경찰’ 두 편의 영화로 예비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특히 ‘기묘한 가족’에서는 조용했던 시골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상상불가한 존재 ‘쫑비’ 역을 맡아 하반기 스크린을 통해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데이즈드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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