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우르크에서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김원석 극본, 이응복·백상훈 연출,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작) 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우르크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데이트를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에 작전 때문에 가게된 유시진. 작전을 완수하고 돌아온 후, 그는 강모연을 몰래 찾아갔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강모연은 씻어야 했기 때문에 얼굴을 가렸지만, 유시진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강모연의 집으로 향했다. 강모연은 털털하게 머리를 감고, 유시진과 함께 돌솥 비빔밥을 먹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데이트를 위해 영화관을 간 강모연과 유시진. 설렘이 오가는 와중, 유시진을 찾는 전화가 울렸고, 그는 또 다시 강모연을 떠나야했다. 벌써 두 번의 퇴짜를 받은 강모연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이후, 또 다시 유시진은 강모연 앞에 짠 하고 나타났다. 강모연은 그와 진지한 얘기를 하고 싶어 했다. 강모연은 유시진의 일에 대해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는 일이다”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의사인 자신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기대했던 만남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유시진은 “동의한다”면서 그녀를 보내줬다.
이어 시간은 8개월 후로 빠르게 지났다. 유시진은 우르크 해외 파병 군인들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실력이 빽이 안 된다는 사실에 좌절하던 강모연은 TV에서 인정받는 교수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사장의 눈에 잘 못 들어 그는 해외 의료 봉사를 떠나게 됐다.
유시진은 먼저 강모연이 온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의 앞에 당당하게 나타났다. 강모연은 유시진을 보고 놀란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유시진은 그런 강모연의시선을 느끼면서, 당당하고 차갑게 그녀 옆을 지나갔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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