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 봄, 진정한 휴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서사시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안방극장의 가슴을 적실 것을 예고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생에서의 소중한 기억과 가족의 진짜 의미를 되짚어줄 ‘기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먼저 ‘기억’은 ‘부활’, ‘마왕’, ‘상어’를 통해 숨막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을 선보이며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이들은 복수극이 아닌 휴먼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차원이 다른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과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국민 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미생’의 오과장, 배우 이성민(박태석 역)은 이번 작품에서 전성기에 오른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가 된 그의 연기 변신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 또한 김지수(서영주 역), 박진희(나은선 역), 전노민(이찬무 역), 이기우(신영진 역), 윤소희(봉선화 역), 이준호(정진 역) 등 연기파 배우들과 차세대 신예들로 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환상 호흡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억’은 어느 날 갑자기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남자와 그를 둘러싼 가족, 동료들의 심리와 감정선을 현실적이고도 따뜻하게 그려낼 것으로 구미를 더하고 있다. 지키고 싶은 것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중년 가장 박태석(이성민)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잊고 있었던 삶의 진정한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완성도 높은 연출력과 대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환상의 3중주를 이룰 ‘기억’은 시청자들의 가슴 깊이 새겨질 휴먼 드라마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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