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외모면 외모.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배우다. ‘로코 킹’이 돌아왔다. 이진욱이 다양한 매력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진욱은 MBC 새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해군 특수부대 장교 차지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진욱이 분한 차지원은 일명 ‘미스터 블랙’으로 불린다. 차지원은 매사 긍정적이고 또 여유 만만한 남자다. 그러다가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는 남자 중에 상남자다.
뿐만 아니다. 조건도 완벽하다. 대기업 총수의 외아들이라는 뛰어난 배경까지. 모든 것을 갖춘 희대의 완벽남이다.
이진욱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소화하고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입증했듯, 로코에 최적화된 감정선은 물론, 수준급 액션 실력까지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UDT 모의훈련 장면에서 선보인 리더십과 순발력, 선재(김강우)의 아버지(이대연)를 건달들로부터 구해내는 모습은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와 동시에, 첫사랑 마리(유인영)를 향한 ‘돌 반지 프러포즈’와 달콤한 멘트, 태국에서 만난 카야(문채원, 이후 스완)에게 보인 다정한 눈빛은 ‘블랙 앓이’의 시작을 예감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진욱이 출연 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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