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류준열, 황정음의 키스신은 어떨까.
배우 류준열, 황정음이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연출 김경희, 극본 최윤교) 합류를 확정 지었다.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은 두 대세 남녀들의 만남에 팬들도 환호하는 분위기다.
특히 류준열은 지난해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 tvN ‘응답하라 1988’을 거쳐 연기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지상파 주인공을 꿰차는 행운남이 됐다.
‘운빨 로맨스’는 운과 점을 맹신하는 여자(원작 점보늬, 드라마 심보늬)와 철두철민한 성격의 게임회사 CEO(원작 제택후, 드라마 제수호)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점보늬는 ’86년생 호랑이띠 숫총각과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는 점쟁이의 말에 남자주인공에게 끊임없이 들이대는 황당한 여성이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의 키스가 수차례 등장한다. 이에 따라 류준열과 새댁 황정음의 키스신이 어떤 그림으로 새롭게 재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제수호는 툭하면 들이대는 심보늬를 이해할 수 없는 여자로 여기며 멀리하다 곧 그녀의 진심을 깨닫고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 원작 속 남자주인공의 박력 넘치는 키스신이 드라마에서도 고스란히 등장할 것으로 여겨진다.
‘응팔’에서 류준열은 극중 혜리의 유력한 남편 후보로 떠올랐다가 결국 최종 탈락(?)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이번에는 역으로 여주인공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당하는 남성 역을 맡으면서 색다른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에서 최근 결혼식을 올린 새댁 황정음과의 로맨스는 그 자체로 신선한 그림이 아닐 수 없다. 두 사람이 ‘운빨로맨스’를 통해 어떤 로맨스와 키스신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운빨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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