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눈호강 청춘스타 김소현과 지수가 만났다. 두 사람은 KBS2 ‘태양의 후예’ 상승세를 이어받아 청춘드라마계의 송중기, 송혜교 커플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는 KBS 청춘드라마 ‘페이지터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훈 감독,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참석했다.
‘페이지터너’의 기대포인트는 이재훈 PD와 박혜련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 박혜련 작가는 KBS2 ‘드림하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SBS ‘피노키오’를 집필,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왔다. 이재훈 PD는 ‘굿닥터’, ‘정도전’으로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이 선택한 청춘드라마. 기대를 높이기 충분하다.
이재훈 PD는 “‘페이지터너’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성장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이야기다. 학생과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는 게 다른 학원물과의 차별점이다. 포맷부터 신선한 3부작. 단막극보다 더 밀도 있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청춘스타 김소현과 지수의 만남 또한 극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2 ‘후아유’, MBC ‘앵그리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김소현과 지수. 두 사람의 호흡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의 케미를 이을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페이지터너’가 담아낼 이야기들이 가장 큰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주자 대신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 ‘페이지터너’. 연주자보다 호흡이 빨라서도, 느려서도 안되며 악보를 넘기는 소리도 내서는 안되고 무대에 없는 사람처럼 있어야하는 ‘무대 위의 유령’이다. 드라마 ‘페이지터너’는 우리 인생에 존재하는 ‘페이지터너’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소현이 맡은 윤유슬 역은 예고 피아노과 1등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피아노 천재,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 높은 자존심을 자랑하지만 엄마 말은 무조건 따르는 순종적인 딸이다. 지수가 맡은 정차식은 체고 장대높이뛰기 선수. 양아치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단 따뜻한 속내를 가졌다. 신재하가 맡은 서진목은 노력파지만 유슬이에게 열등감을 가진 인물이다.
김소현, 지수가 출연하는 ‘페이지터너’는 장대 높이뛰기 선수였던 남자주인공과 피아노 전공 여자주인공이 만나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눈과 귀가 즐거운 드라마다. 특히 사라오가 우정, 꿈을 향해 가는 청춘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만큼 청춘들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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