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기억’의 김지수가 남편 이성민이 알츠하이머를 앓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두 부부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 5화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박태석(이성민)이 전처 나은선(박진희)의 집을 찾았다.
아들이 죽으면서 박태석과 이혼한 나은선은 전 남편이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집을 찾아 당황했다. 그가 치매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
나은선은 박태석의 현재 아내인 서영주(김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영주는 전처의 집에서 잠든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참담한 기분을 느꼈다.
서영주는 남편을 원망하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느냐. 지갑에서 전 가족 사진이 나온 것까지 다 이해했다. 근데 오늘일은 이해가 안된다. 지금 내 기분이 어떤 줄 아느냐. 전처 집에 간 후처가 된 기분”이라며 울었다.
이에 박태석은 “오해할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왜 이렇게 화를 내느냐”며 자신이 알츠하이머라는 걸 차마 말하지 못하고 좌절했다.
남편을 오해하고 있는 서영주는 집에서 남편의 옷을 정리했고, 소매 안에서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약을 발견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충격에 빠졌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기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