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은 어제(1일) 막을 내렸지만, 시청자의 응원은 이제 막 시작됐다. 11명의 최종 멤버는 물론, 90명의 탈락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지난 1일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프로듀스 101’ 마지막 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1위는 JYP 전소미, 2위 젤리피쉬 김세정, 3위 판타지오 최유정, 4위 M&H 김청하, 5위 레드라인 김소혜, 6위 플레디스 주결경, 7위 MBK 정채연, 8위 판타지오 김도연, 9위 젤리피쉬 강미나, 10위 플레디스 임나영, 11위 스타쉽 유연정 순이었다. 위의 11명은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탈락자들도 실망하긴 이르다. 이들 중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인물이 벌써 있기 때문. ‘황이모’ 캐릭터의 황인선이 그 주인공이다. 심지어 아이오아이보다 데뷔 날짜도 빠르다. 황인선은 4월 솔로로 데뷔할 예정이고, 라디오 프로그램 등 이미 스케줄이 차 있다.
남다른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김주나도 데뷔한다. 오는 6월 솔로로 출격할 예정. 히트 작곡가 박근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큐브 권은빈의 경우, 그룹 CLC의 새 멤버로 합류할 전망이다. 데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뿐만 아니다. 탈락한 연습생들 모두 매일같이 연습에 몰입하고 있으며, 시기만 다를 뿐 데뷔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국민 프로듀서의 응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명의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완전한 ‘성장’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연습의 시기는 지나갔고, 실전이 다가왔기 때문. 아무쪼록 101명의 소녀들, 모두가 우승자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프로듀스 101’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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