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원조 멤버들이 돌아왔다. 여기에 신예 안재현이 합류하며 더욱 진해진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웹 예능의 신기원을 이룩한 tvN ‘신서유기’ 시즌 2 이야기.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 강호동x이수근x은지원 ‘미친 호흡’
시즌 1 당시, 이 세 사람을 포함해 이승기는 ‘1박2일’ 시절과 다름없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바 있다. 서로 쫓고 쫓기는 ‘톰과 제리’ 호흡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긴 것. 먼저 강호동의 경우, 특유의 카리스마를 모두 내려놨다. 서툰 중국어와 인터넷 실력으로 온갖 ‘굴욕’을 당한 것. 팀을 이끄는 묵직한 존재감만큼은 여전했다. 이수근은 과거 사건을 ‘셀프 디스’로 삼았다. 막힘없는 개그로 폭소를 보탰다. 은지원은 엉뚱한 면모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했다. 앞 뒤 고려하지 않은 센 입담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신입생의 풋풋함을 기대해
안재현은 군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팀에 합류했다. 세 사람의 농익은 콤비플레이 속에서 이색 재미 포인트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풋풋하고 어리바리한 안재현은, 형들의 먹잇감이 되어 ‘엘리트’ 이승기와는 또 다른 존재감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승기는 군입대전 후임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같이 데리고 다니기 힘든 형들이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니 많은 리액션 부탁드린다”는 부탁을 전한 것. 안재현이 이승기가 내린 미션을 완수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 남녀노소 취향 저격
이번 시즌은 전과 달리 TV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청자를 위한 배려다. 다만 버전이 달라진다. TV의 경우,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용 편집을 가할 계획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색다른 재미를 강조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신서유기2’ 방송에 앞서, 오는 8일과 15일에는 ‘신서유기’ 시즌1의 클립을 TV버전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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