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벚꽃이 만개했다. 봄바람을 타고 여심(女心)도 일렁이고 있다. 집에만 있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날씨. 그래서 준비했다. 함께 벚꽃놀이를 떠나고 싶은, 요즘 한창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꽃미남 스타’ 5인방을 꼽아봤다. 상상으로라도 행복해질 시간이다.
◇ 유시진 대위와 벚꽃 Day : 송중기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유시진 역으로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바라만 봐도 훈훈한 외모의 이 남자는 재주도 엄청나다. 지뢰를 제거하고, 북한군과 교감을 나누는 극중 매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말 한 마디, 눈빛 하나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여심을 휘어잡고 있는 송중기의 존재감에 주목한 것. 외모는 물론, 성격, 능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 송중기와 걷는 길은, 그곳이 어디든 ‘꽃길’이 될 거라 예상된다.
◇ 굿바이? 웰컴! 미스터 블랙 : 이진욱
이진욱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마성’이 아닐까. 부드러운 인상과 강렬한 카리스마, 천진난만한 미소와 섹시한 눈빛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흔치않은 배우임에 틀림없다. 벚꽃 향기가 아닌, 이진욱의 매력에 취하게 될 지도 모를 일. 이진욱은 현재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블랙’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처절한 복수혈전 속에서도, 애달픈 러브라인을 피어내고 있는 중. 그와의 꽃밭 나들이, 굿바이가 아닌 ‘웰컴’이다.
◇ 세자저하 납시오 : 여진구
여진구가 성인이 되기만을 기다려온 누나들이 한 둘이 아니다. 신세경을 비롯한 숱한 여배우들도 마찬가지. 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여진구는, 최근 SBS 드라마 ‘대박’에서 성인연기의 정점을 선보이고 있다. 세자의 야망을 감추기 위해, 한량 중의 한량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 동생 아닌, ‘오빠’라 부르고 싶은 남자 여진구와의 벚꽃놀이.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 여의도로 무전했지 말입니다 : 이제훈
형사 옷을 벗고 탐정으로 돌아온다는 그, 이제훈. 이제훈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을 통해 더욱 시니컬하고 냉철한 매력을 뽐낼 거라 자신했다. 하지만 목적은 같다. ‘악’을 소탕하겠다는 것. 4년 전, ‘건축학개론’에서 풋풋한 첫사랑에 한창이던 그가 이제는 ‘히어로’로 발돋움하고 있다. 점차 성장해가는 이제훈의 모습에 대중도 응답을 시작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나다. 이제훈을 불러낼 무전기가 절실하다.
◇ 이런 트랩은 환영 : 서강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껄렁한 매력의 ‘백인호’를 100% 소화해 낸 서강준.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숨겨온 남성미를 방출시키고 있기도 하다. 옆집 남동생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여심을 휘어잡고 있는 서강준. 갈색 머리, 갈색 눈을 빛내는 그와의 벚꽃놀이, 거절할 여자가 없을 것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2, tvN,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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