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연기의 신’ 박신양의 존재감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tvN ‘배우학교’의 백승룡 PD 또한 박신양의 연기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신양은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타이틀 롤 ‘조들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갑들의 횡포 속에서, 탄산수 같은 변호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률 수치도 괄목할 만하다. 초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했던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6회까지 방송된 현재,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4%를 넘어선 것. 시청률 견인 역할을 한 박신양을 향한 극찬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중, tvN ‘배우학교’ 백승룡 PD 또한 힘을 보탰다.
백 PD는 최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박신양의 연기 철학에 나도 반했다”며 “배우고 깨달은 게 정말 많다”고 전했다. 백 PD는 “‘스타 특강쇼’라는 프로그램에서 박신양의 강의를 본 적이 있다. 인생관과 연기에 대한 열정 등을 감명 깊게 봤다. 그래서 ‘배우학교’ 스승 역을 제안했다. 혼날 줄 알았는데 선뜻 받아주셔서 감사했다”고도 말했다.
백 PD는 “이외에도 ‘팀워크’에 대해 배웠다”며 “‘인생수업’을 다녀온 기분이다. 우리 팀은 촬영장에서 같은 디자인의 조끼를 입고 있다. ‘한 팀’이라는 뜻이다. 이것 또한 박신양의 아이디어다. 현장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감사를 표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응원한다고도 덧붙였다. 백 PD는 “학생들과 함께 매주 본방사수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업 내용을 떠올리며 방송을 보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 나가던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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