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박진영이 자신의 신곡 ‘살아있네’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영은 15일 자정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무대 후 MC 유희열과 마주한 박진영은 지난해 ‘어머님이 누구니’에 이후 1년 만에 발표한 ‘살아있네’에 대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보다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침 그 영화를 보기 전에 ‘나는 가요계가 LP-카세트테이프-CD-다운로드로 바뀌어가는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하정우의 ‘살아있네’라는 대사에 음을 붙여 따라하다가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이 곡은 마치 본인의 위인전을 본인이 쓴 격”이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웃으며 “막상 만들고 나니 내가 무척 교만하게 느껴지더라. 다행히도 회사 동료들에게 들려줬는데 반응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60세에도 20대 가수들보다 더욱 댄스를 잘 추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박진영은 “아마 가능할 것 같다. 이제 60살까지 16년 남았는데, ‘20대 가수만큼 잘 춘다’는게 아니라 ‘20대 보다 잘 춘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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