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런닝맨’ A/S 특집이 상처받았던 만화가 조석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특집이 꾸며졌다. 지금까지 ‘런닝맨’에 출연한 게스트 중 뜻하지 않게 굴욕을 맛본 게스트를 찾아과 사과하고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던 것.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A/S 특집 세 번째 주인공으로 조석을 선정, 그를 찾아갔다. 조석은 지난해 7월 26일 방송된 ‘제4대 최강자전-영웅전’ 특집에 출연했으나 이름표 뜯기 게임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조석은 지난해 8월 3일 자신의 웹툰인 ‘마음의 소리’ 961화에 ‘런닝맨’ 출연 내용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던 바.
‘런닝맨’ 조석을 달래기 위해 멤버들은 그를 찾아갔고, 정중한 사과 후 즉석에서 이름표 뜯기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국, 개리, 이광수에게 패했지만 지석진의 이름표를 뗀 조석은 승리의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후 조석은 방송 하루만은 지난 18일 공개된 ‘마음의 소리’ 1034화에 “다시는 그런 만화를 그리지 않겠다”라며 “원래는 안 받아 주려고 했는데 정성이 갸륵해서 사과를 받는 것”이라는 내용을 넣어 웃음을 선사했다. ‘런닝맨’ 다운 사과와 조석 다운 반응이 ‘런닝맨’ 시청자와 웹툰 팬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조석 웹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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