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유영아 극본, 홍성창 이광영 연출)가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인의 인격을 소화하고 지난해 연기대상을 거머쥔 지성과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자로도 이름을 알린 혜리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임은 확실하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릴 드라마. ‘7번 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 PD, 드라마 ‘퍽’의 이광영 PD가 만나 친절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지성의 차기작이자 ‘덕선이’에서 ‘그린이’로 변신을 선언한 혜리의 만남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각각 석호와 그린으로 분해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실제 17살 차이가 나는 지성과 혜리지만 두 사람의 호흡은 상상 이상이라고.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때로는 오빠 동생처럼 때로는 설렘 가득한 연인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씨엔블루 멤버이자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는 강민혁은 누나바보이자 신석호에게 발탁돼 데뷔하는 하늘 역할을, ‘용팔이’ 채정안은 지성의 10년 지기 여자사람 친구 민주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또한 강민혁은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했을 정도로 기타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카일 역의 공명과 연수 역의 이태선, 재훈 역의 엘조와 갈등을 딛고 음악으로 최정상 밴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음악성 하나만으로 엮인 생초짜 밴드 딴따라와 이들을 최정상의 가수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미는 매니저 신석호, 제 동생을 위해 매니저의 세계로 뛰어든 말단 매니저 그린의 성장기가 ‘태양의 후예’가 떠난 안방에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딴따라’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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